여행/강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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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3)여행/강릉으로 2008. 5. 4. 14:37
... 자 여기서 하나만 말하고 싶다. 절대로 이 목장에서 횡계 시내까지 걷지 마라. 죽다 살았다. 사실 택시로 금방 왔길래 걸어서도 30분만 걸으면 되겠지 했지만... 횡계 터미널까지 1시간 40분 정도 걸었던거 같다. 분식을 팔던 아줌마가 15분이면 횡계에 도착한다고 했던건 횡계의 가장자리를 얘기하는것이었다. 그 말을 너무 순진하게 믿었던거 같다. ㅠ.ㅠ 7000원을 내고 택시를 타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덕분에 미니 행군을 하였다. 나도 아직 할 수 있다고! 횡계로 돌아와서 다시 강릉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2200원만 내면 30분 정도 걸려서 강릉 신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다. 그 뒤 신터미널 앞에서 202번 버스 타고 경포대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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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1)여행/강릉으로 2008. 5. 4. 11:12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가보게 되었다. 주목적은 답답한 서울을 벗어나 양떼를 보면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양고기도 먹어보고 쓰압) 바다도 보고... 하면서 즐거운 여행을 하자~이고...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답답한 서울을 벗어난다는 생각에 참으로 좋았다. (그리고 버스에서 참 잘 잤던거 같다. ㅡ.ㅡ;) 참고로 난 고속버스를 타고 횡계에서 내렸는데 횡계가 양떼목장에서 제일 가깝긴 하지만 횡계 시내에서 택시 타는 것을 반드시! 추천한다. 눈물의 이유는 나중에... 어쨌든 양떼목장은 개인이 운영하는 목장이기 때문에 입장료를 받는 것이 아닌 양에게 먹이는 건초를 판매함으로써 목장을 공개하는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었다. 3000원을 내고 건초교환권을 받고 드디어 눈을 목장으로 돌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