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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기어 오르비 프로 미니 공유기 사용담
    컴퓨터/공유기 2022. 5. 7. 21:25

    넷기어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을 사용해 봤다.

    기업용이라고 선전 하는 거에 비해 너무 초라하다.

    일단 겉면에 있는 QR 코드가 인식이 되지 않았다. 여기서 이미 아웃. 아무리 아이폰 설정을 바꾸고 해보고 공유기를 리셋해 봐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였다. 이것 때문에 환불 했다.

    두번째로 옵션이 없어도 너무 없다.
    어떤 느낌이냐면 아이피타임 공유기 설정에서 위에서 순서대로 보안관리까지 절반 정도 있고 + vlan 설정으로 나머지 절반 기능이 채워져 있는 그런 식이다. 거의 vlan에 몰빵 했다고 보면 된다.

    기업용이라고 써있긴 한데 “공유기”다.
    “라우터”가 아니다. 세세한 설정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하고 제품을 고르면 피눈물 흘릴 것이다. 이 제품은 안전하고 강한 라우터 뒤에서 WiFi 뿌려주는 예쁜 장식 겸용 기기라고 생각해라.

    오르비 중에 등급이 낮은 걸 샀지만 90만원이 넘는 최상위 제품도 공유기 타이틀이 붙어 있는 이상 DNS 서버 기능이 들어있다거나 인증서를 여러개 설치가 가능 하다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추측 된다. 차라리 그 돈이면 시스코 라우터를 사는 게 낫다. 시스코에서 중소기업 라우터 라인을 모두 접어버린 게 너무 아쉽다. 링크시스를 벨킨에 팔면서 뭔가 딜을 한거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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